연세대는 31일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 이사장이 기증키로 한 안중근 의사 관련 자료 수만여점을 토대로 안중근 의사 사료실을 교내 국학연구원 내에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최 이사장이 기증할 자료는 대부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미공개 자료로 사료적 가치가 뛰어나 별도의 사료실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자료에는 안의사 부친 안태훈 선생의 친필문집인 ‘정계구록(定溪舊錄)’과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 당시 사용했던 중국 하얼빈(哈爾濱) 약도, 안 의사 유해매장 위치를 밝혀 줄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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