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무더위를 맞아 바캉스 마케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여름캠프와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여름캠프는 7일까지 강원 동해시의 한중대 캠퍼스에 650 가족을 초청해 기숙사를 무료 제공하고, 야외 영화상영ㆍ차량 무상점검 서비스ㆍ시승차량 무상대여 등 각종 서비스를 펴는 게 초점이다. 이곳에는 식당, 인터넷 카페, 편의점도 설치된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동해안과 서해안의 주요 피서지 인근 국도에서 패트롤카를 운영하고, 긴급 출동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밖에 휴가철 여행을 위한 스타렉스 차량 대여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나 고객센터(080-600-6000)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아자동차는 3일까지 강원 망상 오토캠프촌에서 ‘RV 해변 모터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11인승 미니밴 그랜드 카니발을 비롯, 쏘렌토, 스포티지 등 기아차 7종을 전시,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또 해변영화제, 록 페스티발 등 다양한 가족 이벤트를 마련,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랜드 카니발 시승 마케팅도 펼친다.
기아차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8월1~9일)과 제주 롯데호텔 등에서도 그랜드 카니발 전시와 함께 시승 체험 행사를 펴 피서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 지난달 30일 부산지역 오피러스 보유 고객 중 100커플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05 볼쇼이 아이스쇼’에 초대한 데 이어 이달 6일과 20일 광주와 대구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에도 각각 200명의 고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6월 출시한 ‘카이런 성능 체험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휴양지 등 16곳에서 카이런 전시 및 시승 행사와 판촉 이벤트를 펼쳐 피서객들에게 직접 카이런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중이다.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지역 정비사업소와 연계된 휴가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야외 이동 상담소 운영 등과 함께 진행된다.
BMW그룹코리아도 제주, 강릉, 속초 등 전국 주요 휴양지에서 13일까지 ‘휴양지 무료차량 점검행사’를 갖는다. 컴퓨터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 전반적인 차량 상태를 체크하고 주행중 긴급 상황에 처한 BMW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현장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하)휴게소, 영동고속도로 강릉(하)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군산(상)휴게소, 남해고속도로 문산(상)휴게소, 7번국도 화진휴게소(포항-울진) 등 5곳에서 피서차량 안전점검 캠페인(사진)을 실시하고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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