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장 경품용 상품권도 보상
스크린경마 같은 게임업소에서 ‘경품용 상품권’을 받았다가 해당 업소가 도산했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보증보험은 1일부터 문화관광부와 공동 개발한 경품용 상품권 보증보험상품을 판매한다. 경품용 상품권이란 게임장 성인오락실 등 게임제공업소가 도서구입 영화관람 온라인게임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경품으로 제공하는 상품권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경품용 상품권이 신뢰성을 확보하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사행성 환전용 딱지상품권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상한도는 1인당 30만원이다.
■ 자동차·가정종합보험 한번에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사고부터 가정집의 화재 도난보상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보험 신상품이 출시됐다.
삼성화재는 1일부터 자동차보험과 가정종합보험(화재 도난손해 가족배상책임 등)에 함께 가입하는 신상품 ‘애니원’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패키지할인요금’을 적용해 가정종합보험료가 8%까지 절감된다. 매년 보험을 재계약하지 않고 자동 갱신할 경우 자동차보험료는 1%, 가정종합보험료는 5%를 매년 할인 받는다. 대리운전사고를 보상하는 특약, 골프용품손해를 보상하는 특약 등 ‘이색특약’을 추가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보험상품을 통합 가입토록 함으로써 그만큼 보험사업비가 줄어들게 되고 이를 고객에게 환원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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