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달 30일 개성에서 끝난 철도ㆍ도로 연결 실무협의회 5차 회의에서 경의선 철도연결구간 공사실태 공동점검을 18~20일, 동해선은 23~25일에 하기로 하는 등 6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철도연결구간 공사실태 점검의 경우 각각 10~15명씩의 기술인원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입해 철길 부설, 신호ㆍ통신ㆍ전력부문 공사 진행상태 등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공동점검 결과를 교환하고 각자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뒤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10월 하순에 경의선 및 동해선 열차시험운행과 도로개통식도 갖기로 했다.
남측은 북측 철도역사 완료를 위한 자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고, 양측은 철도ㆍ도로운영공동위 구성을 위해 위원 명단을 빠른 시일 내에 교환하기로 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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