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이 시즌 3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김병현은 2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회에만 대거 4실점하는 부진 속에 6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안타 2볼넷으로 5실점하고 3-5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랜디 윌리엄스로 교체됐다.
콜로라도가 5-5 동점을 만들어 김병현은 패전을 면해 시즌2승8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9회 3실점, 5-8로 무릎을 꿇었다. 김병현은 지난달 2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후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2패만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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