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파이터’ 최홍만이 30일 미국 하와이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5 K-1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스모영웅 아케보노와 재격돌한다.
최홍만은 지난 3월 K-1 서울대회 준결승에서 아케보노를 1라운드 1분여만에 TKO로 꺾은 데다 그 동안 기량까지 크게 향상돼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홍만도 K-1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는 타월을 던지지 말고 깨끗이 경기를 마무리 하자. 나의 최대 목표는 9월 K-1 오사카 대회(‘야수’ 밥 샵과의 맞대결)”라며 아케보노는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호언했다.
그러나 아케보노 역시 “고향인 하와이에서 만큼은 질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다”며 “최홍만을 KO로 눕히겠다”고 큰소리쳤다.
이날 경기는 케이블TV인 MBC ESPN이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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