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뉴스 브리핑/ 라이스 "관계 정상화는 北核폐기 이후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브리핑/ 라이스 "관계 정상화는 北核폐기 이후에"

입력
2005.07.29 00:00
0 0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8일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핵 무기를 폐기한 뒤에는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공영방송(PBS)의 뉴스 아워에 출연, 사회자 짐 레러로부터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고 있는데 미국은 준비가 돼 있나”는 질문을 받고 “북한은 가장 먼저 핵 폐기 계획을 세계에 분명히 보여야 한다”며 “그 후에는 말은 일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핵 문제가 북한과의 유일한 문제는 아니며 우리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논의 과정에서 인권 문제를 연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과의 양자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책의 목표는 양자 협정이 아니라 6자 회담 틀 속에 있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는 북한과 양자 협정을 체결했던 90년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4차 6자 회담에 대해 “협상은 시작이 아니라 끝에 판단해야 하지만 이번 회담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평가한 뒤 “이번 6자 회담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앞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