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과 재계약을 협상중인 이영표가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27일(한국시각) 구단의 PSV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영표의 부인과 아기의 비자 문제도 해결됐고 개인적인 다른 일들도 잘 마쳤다고 들었다”며 “28일 네덜란드에 도착해 팀훈련에 합류, 다음 주 열리는 ‘요한 크루이프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센의 김동국 사장은 “에인트호벤 잔류 여부는 현재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에인트호벤 및 다른 구단과의 협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8월 31일까지 트랜스퍼윈도(이적시장)가 지속되는 만큼 에인트호벤에서 훈련을 하면서 여유를 갖고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27일 오후 네덜란드로 출발해 팀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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