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7일 청안면 주물공장에서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마솥인 ‘괴산군민의 가마솥’을 트레일러 2대를 이용, 괴산읍 동부리에 설치된 화덕으로 옮겼다. 이 가마솥은 지름 5.5㎙, 높이 2㎙, 두께 5㎝로 뚜껑(15톤)을 합친 무게가 45톤이나 돼 트레일러에 싣는데만 4시간이나 소요됐다.
괴산군은 ‘군민 모두가 한솥밥을 먹는 식구’라는 의미로 50가마의 쌀을 넣어 한꺼번에 밥을 지을 수 있는 규모의 이 가마솥을 제작했다. 괴산군은 8월 27일 여는 청결고추축제 때 가마솥을 일반에 공개한 뒤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1만통을 쪄 관광객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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