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피니티 강남전시장에서 공식 출범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자동차와 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 자동차 진영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닛산자동차 본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시가 도시유키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인피니티가 독점 판매망을 통해 진출한 첫번째 국가”라며 “인피니티는 ‘기능과 멋을 함께 추구하는 고급승용차’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도 “수준 높은 제품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일시에 투입해 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Q45, M45, M35, G35 세단, G35 쿠페 등 5개 모델을 한꺼번에 출시하고, 9월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X45와 FX35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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