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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금호생명 "정미란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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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금호생명 "정미란 만세"

입력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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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금호생명이 홈 첫 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금호생명은 2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WKBL) 여름리그 홈 경기에서 정미란(20점, 3점슛 5개)의 신들린 외곽포와 김지윤(20점 9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조율로 단독 선두 추천 우리은행을 77-59로 대파했다.

이로써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금호생명은 2승5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4위로 올라서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여름리그를 맞아 연고지를 인천에서 구리로 옮긴 금호생명은 홈 4경기만에 구리 팬들에게 승리감을 안겼다. 이날 무기력한 패배를 보여준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 6승2패로 천안 국민은행과 1위 자리를 나눴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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