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부터 보급되는 가로형 새 자동차번호판이 ‘컬러형’으로 개선된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흰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의 가로형 새 번호판은 올 2월부터 경찰청 순찰자에 부착돼 시범운행 중인데 이를 개선해 연한 분홍색 바탕에 보라색을 가미한 검정색 글씨(사진 위쪽)로 이뤄졌다.
건교부는 여론조사 결과 가로형에는 대부분 찬성했지만 색상과 글씨체에 대한 보완 요구가 많아 자문회의를 통해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바탕은 같지만 글씨를 남색계통의 검정색으로 하는 차선책(사진 아래쪽)도 내놓았다. 영업용 차량은 같은 크기의 가로형에 현행대로 노란 바탕에 검정 글씨로 한다. 건교부는 여론조사를 거쳐 9월중 개선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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