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자사 신용관리팀 직원을 스카우트한 신한카드와 해당 직원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LG카드는 자사 신용관리팀에 근무하던 K씨(34)가 신한카드로 자리를 옮긴 사안에 대해 ‘LG카드의 고객 신용관리 노하우가 신한카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LG카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고객의 소비행태 등을 분석하고 신용한도 등을 부여하는 업무(스코어링)를 담당하던 K씨가 입사 당시 2년간 경쟁사 및 동종업체에 종사하지 않겠다는 ‘비밀유지서약서’를 체결하고도 퇴직과 동시에 신한카드에 입사해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코어링 시스템은 LG카드만의 노하우가 아니므로 영업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