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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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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PR매수로 1,090 눈앞

종합주가지수가 1,090선에 바짝 다가서며 10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과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음식료 섬유 화학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백화점 신세계 동양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유통주들이 내수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부터 실적발표에 들어가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는 D램 업황 전망 개선을 재료로 10%대 급등했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라건설과 기업은행도 강세였다.

■ 코스닥지수/ 대체에너지 관련주 강세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도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방송서비스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운송 종이ㆍ목재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회사들이 앞으로 3년간 대체에너지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유니슨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과 홈쇼핑주들이 상승했고 셋톱박스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휴맥스가 1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조종사 파업 장기화 우려에 부진한 2ㆍ4분기 실적까지 겹친 아시아나항공은 2%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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