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에다 저지방, 저칼로리, 풍부한 유산균 등으로 ‘웰빙 다이어트 디저트’란 평가를 받으면서 신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시트러스 그린’(www.citrusgreen.co.krㆍ02-773-4822)은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뉴욕에 해외매장 1호를 오픈했다. 언뜻 보기엔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먹어보면 자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떠먹는 천연 요구르트의 맛 그대로다.
활성유산균이 가득한 천연 요구르트를 영하 7도에서 급냉시킨 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지방 함유량이 20%에 이르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 지방 함유량은 2%에 지나지 않아 ‘저지방 내추럴 요구르트’로 불리기도 한다.
시트러스 그린은 산딸기, 파인애플, 황도, 수박, 귤 등 10여가지 계절 과일 가운데 5가지 토핑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나만의 맛’을 원하는 신세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로 문을 연 ‘레드망고’(www.redmango.co.krㆍ02-336-3112)도 항헬리코박터 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선보였다.
후르츠젤라떼리아(www.gelateria.co.krㆍ02-517-4200)는 이탈리아 최고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MEC3와 기술 제휴해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의 홈메이드식 수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펄베리’(www.pearlberry.co.krㆍ02-529-4355)도 유산균을 늘린 대신 지방 성분을 줄여 장을 지켜주는 아이스크림을 내놓아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트러스 그린 김종성 사장은 “생과일 아이스크림에 이어 유기농 아이스크림, 다시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제품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올 창업시장에서 단연 히트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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