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30여년간 공구 국산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한국OSG(www.osg.co.krㆍ대표 정태일). 이 회사는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절삭공구 제작을 위해 3개의 공장과 기술연구소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제4 공장 착공을 위해 부지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으로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501억원의 매출(전년대비 25% 증가)을 달성한 이 회사의 올해 외형 목표는 600억원. 이같은 의욕적인 매출 목표는 91년부터 일본 등 선진국에 공구를 수출하는 등 세계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OSG는 절삭공구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업무환경과 직원들에 대한 복리후생을 자랑한다. 이 회사에는 대문도 없고, 담장도 없다.
대신 여기저기 마련된 녹지공간이 담과 대문을 대신하고 있다.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통나무로 만든 야외휴게실은 사계절의 운치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자랑거리 중 하나다. 또 거처가 마땅하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직원아파트 28세대를 운영중이다. 1인당 150만원 한도에서 본인 및 직계 가족에게 의료비 지원도 해주고 있다.
인력 채용은 주로 생산기술과 기술영업분야에서 매년 수시로 실시중이다. 정태일(사진)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 및 외부교육을 통한 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 등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기계설계, 기계공학, 금속공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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