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미국 달라스 공항과 3년간 국제선 청사 내 광고물 독점 설치 및 제품판매 우선권을 갖는 내용의 파트너십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이 국제적인 외국 공항에 독점적 광고 설치권과 제품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공항내 TV 스탠드, 항공운항 스케줄 전광판, 신제품 전시관, 비즈니스센터 등 공항 내 시설물에 삼성 로고가 들어간 액정화면(LCD) TV, 모니터, 휴대폰 등을 설치했다. 또 공항에 가까운 하얏트 호텔 객실 로비 등에 32인치, 40인치 LCD TV 360여대를 설치했다.
텍사스주 달라스시에서 24㎞ 떨어진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은 세계 최대 크기로 하루 2,000여편의 항공기가 운행돼 1일 15만명, 1년 5,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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