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포’이승엽(롯데 마린스)이 23일 2005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서 퍼시픽리그의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 4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승엽은 0-3으로 뒤지던 4회초 무사 2루에서 센트럴리그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시모야나기 쓰요시를 맞아 초구 볼을 골라낸 뒤 128㎞짜리 2구째 높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날려 중월 2점 홈런을 뽑았다. 이승엽은 7회 교체될때까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2차전 우수선수로 선정돼 상금 100만엔과 함께 홈런 상금 3만엔 등 푸짐한 보상을 덤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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