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두산그룹주 동반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절상 소식으로 오전 한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절상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크게 줄어 약보합에 그쳤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동반 절상 우려로 삼성전자가 1.9%, 현대차가 3.4%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은 경기 방어주와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며 4% 이상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운 조선 화학주 등도 위안화 절상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두산과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주는 형제간 분쟁 영향으로 동반 급락했다.
■ 코스닥지수/ 사흘 만에 소폭 반등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510선까지 밀려났으나, 기관 매수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다. NHN이 5% 이상 오른 가운데 다음과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조아제약이 형질전환돼지로부터 조혈생성촉진인자(EPO)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고, 마크로젠과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는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조종사 파업에도 아랑곳없이 오르던 아시아나항공은 2ㆍ4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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