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골프유망주 앤서니 김(20ㆍ한국명 김하진)이 83년 역사의 미국-영국 국가대항전인 워커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골프협회(USGA) 국제팀 선발위원회는 최근 2005워커컵(8월13~14일)에 출전할 10명의 대표 선수를 발표하면서 현재 오클라호마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앤서니 김을 포함시켰다. 앤서니 김의 이 대회 출전은 아시아계로는 처음이자 비백인계로는 1995년 출전한 타이거 우즈에 이어 2번째다. 대학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앤서니 김은 13살때 처음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주니어 시절 4차례나 올 아메리칸에 뽑혔고 오클라호마대 1학년때 필 미켈슨 상을 수상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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