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2일 핵 폐기 시 대북 200만㎾ 전력 직접 송전을 내용으로 하는 남측의 중대제안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동기로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날 ‘제4차 6자회담, 의제는 정치군사적 대결구도의 해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회담을 앞두고 남조선이 전력제공과 관련한 ‘중대제안’을 내놓았지만 그것 자체는 문제해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도 조선이 자위를 위해 가지게 된 핵무기를 포기하는 동기로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북한 당국의 입장을 간접 대변해왔다는 점에서 이 보도는 중대제안에 대한 북한의 비공식 반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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