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삼성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홈커밍 매치’에 출전할 선수를 중부OB와 남부OB 각 18명씩 선정, 22일 발표했다.
홈커밍매치는 1983년 K리그 출범이후 그라운드를 누볐던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중부선발과 남부선발로 나뉘어 벌이는 특별이벤트다. 홈커밍매치 선발 명단은 역대 K리그 베스트11 선수와 역대 올스타 출전선수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 기자단 투표를 통해 뽑았으며 현 프로팀 감독도 현소속팀 기준으로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4-4-2 포메이션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기자단 투표에서는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75표를 얻은 홍명보 축구협회 이사를 한 표차로 제치고 최다득표(76표)를 얻는 영광을 차지했다. 고정운 이임생(각 73표) 하석주(70표)가 뒤를 이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 홈커밍 매치 선발 명단(총 36명)
▲중부 △GK=신의손 조병득 △DF=이장수 김학범 최윤겸 장외룡 정해성 이임생 신홍기 조영증 △MF=고정운 박항서 이영진 윤성효 이상윤 △FW=차범근 윤상철 이기근
▲남부 △GK=최인영 김풍주 △DF=김정남 박종환 최강희 홍명보 하석주 정용환 강 철 박경훈 △MF=허정무 이강조 파리아스 김주성 박성화 △FW=포터필드 최순호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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