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신기남 전 의장과 이목희, 구논회, 노현송, 김태년 의원 등 현역의원 9명과 당내 진보적 성향 원외인사 107명은 19일 진보를 표방하는 ‘신진보연대’를 창립, 내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진보연대는 결의문에서 “우리당을 비롯한 개혁진보세력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도전 앞에 무기력과 무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새 진보주의를 제창한다”고 선언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실용진영에 밀려나있던 개혁진영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면서도 “최근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신 전 의장이 독자적 세 확보에 나선만큼 ‘천ㆍ신ㆍ정’ 그룹의 분화도 한결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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