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ㆍ15 남북 공동행사에 맞춰 남북 남녀 대표팀간 축구경기를 열자고 정식제의를 했다고 통일부가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 장관급 회담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19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앞으로 팩스를 보내 ‘8ㆍ15 북남 통일축구경기’ 개최를 제의했다”고 공개했다.
북측은 “8ㆍ15 남북 공동행사의 일환으로 축구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남녀 축구대표팀을 파견하겠다”며 “26일 개성에서 축구협회 관계자간 실무 협의를 갖자”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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