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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빅3, 분양시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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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빅3, 분양시장 달군다

입력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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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의 ‘트라팰리스’, 송파구 신천동 ‘더??스타파크’, 중구 황학동의 ‘롯데캐슬’ 등 이른바 주상복합 ‘빅3’가 가을 분양시장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형 단지인 데다 유명 건설사들이 짓는 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학동 롯데캐슬(14~46평 467가구)

-청계천 복원 수혜 기대

롯데건설은 9월초에 중구 황학동 2198 일대에 '황학동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33층 6개 동 규모로 14평형 318가구, 24평형 478가구, 34평형 790가구, 46평형 266가구로 구성된다. 삼일 시민아파트와 인근 단독주택지를 재개발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1,852가구 중 임대 318가구, 조합원분 1067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이 복원됨에 따라 입주 후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1ㆍ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다소 흠이다.

14~34평형은 청약예ㆍ부금 300만원짜리 통장에 가입하면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46평형은 서울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아직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천동 더샾 스타파크(50~100평 213가구)

-한강 조망… 분양가 높아

포스코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더샵 스타파크’를 7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지상 17~39층 3개 동 규모에 50~100평형 아파트 213가구가 지어진다. 각 동마다 한 층에 4가구가 들어가고, 라인별로 한강,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의 조망이 각각 가능하다. 전용률이 82%에 달해 일반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

지하철 2ㆍ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은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에게 주어진다. 조합원 분이 없어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특히 공급물량의 70%가 몰려있는 60~70평형대가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전매가 되지 않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고분양가 논란 끝에 분양가를 최고 평당 500만원이나 내렸지만 평당 분양가는 2,270만~2,920만원으로 높다.

△목동 트라팰리스(42~89평 340가구)

-5호선ㆍ강남순환로 인접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월말 양천구 목동 406의 10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이다. 41~49층의 4개 동 규모에 42~89평형 총 522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3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상 2층~7층의 저층부는 입주자 전용 주차장이 들어서며 9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07년 완공 예정인 강남순환도로가 가깝고, 2008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지금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42~48평형(132가구)에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은 1,000만원짜리, 55~89평형(208가구)은 1,500만원 짜리 통장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평당 분양가는 2,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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