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서도 창업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새워진 법인 수는 4,679개로 전달보다 182개 늘어났다. 지난해 월평균 신설법인 수는 4,000개 정도였으나 올들어 4,500개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부도를 내고 쓰러진 업체는 168개로 전달에 비해 40개 줄었다.
부도업체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은 27.9로 3년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데도 부도가 줄어들고 창업이 늘어난 것은 기업들이 나름대로 환경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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