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최영백(崔榮百)씨가 19일 오전 11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이던 1941년 2월 항일 학생결사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해 총무부장으로 활동했다. 41년 7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2년간 혹독한 고문을 당한 후 43년 11월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63년 대통령 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복순(83)씨와 아들 영해(58)씨 등 1남 2녀. 빈소는 충북 청주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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