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FC메스 공식 입단식을 갖고 프랑스 리그에 입성했다.
안정환은 19일(한국시각) 새벽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2한일월드컵 당시 달았던 배번 19번이 새겨진 자주색 유니폼을 받는 등 입단식을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안정환은 인터뷰에서 “공격수로서 FC메스를 위해 많은 골을 넣을 자신이 있다”며 “프랑스 리그를 더 잘 이해하고 FC메스에 나의 족적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풀타임 경기를 뛸 상태는 아니지만 나의 잃어버린 시간들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이 요구하는 대로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20일 예정된 프랑스 1부리그 FC소쇼와의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24일 새벽 룩셈부르크로 이동해 치러질 벨기에 로케른 클럽과의 원정 친선전에서 첫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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