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 ‘미스 에이전트’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 스타 샌드라 불록(41)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근교 목장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17일 미 언론에 따르면 불록은 하객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질 무렵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오토바이 정비공인 제시 제임스(35)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몬스터 가라지(괴물 차고)’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두 사람은 2003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불록은 초혼으로 영화배우 테이트 도노번과 약혼한 적이 있으며 매튜 매커너히 등과도 염문을 뿌린 바 있다. 제임스는 두 번 결혼한 적이 있으며 아이 셋을 두고 있다. 두 번째 부인이 포르노 스타로 유명한 재닌 린데멀더였다.
이날 예식은 하객들이 식이 열리기 직전에야 이들이 결혼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을 만큼 비밀리에 진행됐다. 여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레지나 킹, 남자배우 윌리엄 섀트너 등이 참석했다.
산타바바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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