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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이란 첫 방문/ 양국관계 개선·에너지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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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이란 첫 방문/ 양국관계 개선·에너지 협력 등 논의

입력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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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 알 자파리 이라크 총리가 10여명의 각료급 고위 인사들은 대동하고 16일 사흘 일정으로 이란을 공식 방문했다.

이라크 총리급 인사의 이란 방문은 1979년 아야툴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주도한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정이 무너지고 시아파 신정체제가 수립된 후 처음이다. 특히 1980~88년 전쟁을 치른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에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부총리의 초청으로 이란을 방문한 자파리 총리는 17일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나이와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은 양국관계의 정상화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이란 항구도시 아바단 간 송유관 건설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헤란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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