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직접투자에 나서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런 경우 최근 인기가 높은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에 관심을 가져보자. 원금이 보장되는 간접투자 상품인 만큼, 증시 활황에 따른 고수익과 안정성을 모두 노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이 2003년부터 선보인 ‘KB리더스정기예금’(사진)은 금액기준으로 국내 전체 지수연동 정기예금의 41%를 점하는 대표 상품이다. 6월말 기준 잔액은 2조3,700억원에 달한다. 과거 판매했던 상품 중 12%는 연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전체의 76%가 일반 정기예금 금리(3.5%)보다 높은 연 4% 이상을 달성했다. 상품 구성도 KOSPI200은 물론, 삼성전자 포스코 등 우량 종목, 국제 금시세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찾아 설계됐다.
고객이 자신의 증시 전망에 따른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KOSPI200과 연계해 주가 상승이나 하락, 또는 큰 변동이 없을 때에도 수익을 낼 수 있게 설계된 상품들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100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리더스정기예금은 다양한 상품 구성과 빠른 상품개발로 시장 트렌드를 잡아내고 있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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