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20~23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중랑천 시네마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첫째날인 20일 오후 7시에는 웅장한 대북 공연 등 ‘드럼 페스티벌’이 한 시간 가량 펼쳐지며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에 이어 6명의 남극 탐험 대원들의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 ‘남극일기’가 상영된다.
21일 오후7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입상팀, 인기가수 안치환씨 등이 출연해 중랑천을 지키자는 내용의 라이브 환경콘서트가 펼쳐진다.
22일 오후 7시20분부터는 국내 최초로 아카펠라에 드럼비트의 반주를 도입한 그룹 ‘보이쳐’가 꾸미는 영화음악공연이 진행되고 중랑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로 다시 듣는 영화음악’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7시부터는 신효범 소찬휘 유니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고 영화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애니메이션 코미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 상영된다..
한편 나운규의 ‘아리랑’부터 강제규의 ‘태극기 휘날리며’까지 포스터를 모은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사’가 열리며, 동판으로 제작된 영화 포스터를 관람객들이 직접 솜, 먹물, 한지 등을 이용해 탁본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행사도 있다. 문의(02)490-3411.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