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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일석이조' 미분양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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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일석이조' 미분양 아파트 눈길

입력
200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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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할인에다 각종 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계약금이 분양가의 5~10% 수준인데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나 무이자 융자 등의 추가 금융혜택이 주어져 내 집 마련에 따른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금융혜택을 주는 미분양 아파트 단지는 15곳에 이른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자체를 할인해 공급하는 미분양 단지도 있는 만큼 잘만 고르면 내 집 마련과 재테크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단지를 소개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경남 아너스빌’은 지난해 10차 동시분양에 나온 면목시영아파트 재건축단지다. 386가구 가운데 21~32평형 112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현재 21평형과 24평형 잔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지하철7호선 용마산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지난해 12차 동시분양에 나온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 스위트리버’는 23~44평형 445가구 규모다. 전 평형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이 달 중 계약을 하면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철 회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

강서구 방화동 ‘태승 훼미리’아파트는 5차 동시분양에 나왔다. 76가구 중 25~31평형 26가구가 일반 분양됐고 현재 일부가 미분양분으로 남아 있다. 최초 분양가의 10%를 낮췄다. 2007년말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5~10분에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게 된다.

염창동 ‘보람 쉬움’아파트는 2차 단지에서는 22평형에서, 3차 단지에서는 31평형에서 일부 가구가 미계약된 상태다. 중도금 4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발산역이 차로 10분 거리. 9호선 개통시 걸어서 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뷰’는 가능주공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4월부터 일반 분양을 하고 있다. 1,019가구의 대단지로 542가구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24평형 중간층과 30평형대 저층에서 30여가구가 남아 있다. 계약금 5%만 내면 중도금 65%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국철 의정부 북부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들어서는 ‘풍림 아이원’ 1ㆍ2단지는 956가구 가운데 10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중도금 50%가 무이자 융자되며 계약금은 5%로 줄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삼송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인근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평택시 가재동 ‘우림 루미아트’는 590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다. 33평형 10여 가구가 잔여 물량으로 남아 있다. 계약금 5%에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차로 3~4분이면 송탄인터체인지에 닿을 수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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