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馬英九ㆍ55) 타이베이 시장이 대만 국민당의 새 주석으로 선출됐다. 마 신임 주석은 16일 104만명의 국민당원 가운데 54%가 참여한 주석 선거에서 72.36%의 득표율로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1950년 홍콩에서 태어난 마 주석은 대만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 뉴욕대 석사, 하버드대 박사를 취득했다.
부모는 중국 후난(湖南)성 사람인 외성인(外省人ㆍ대륙출신) 출신. 장징궈(莊經國) 전 총통의 영어통역으로 정치에 입문, 당 부 비서장(84~88)을 거쳐 1998년부터 타이베이 시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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