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연구재단은 남북 역사학자 20여 명이 공동으로 19일부터 30일까지 평양 일대에서 고구려 유적 학술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김정배 이사장은 “남북이 공동으로 고구려 유적 조사에 나서기는 처음”이라며 “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공개하는 것은 물론 향후 공동 학술회의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구려연구재단은 북한 사회과학원, 유물보존지도국 학자들과 함께 일제시대 자료 외에 확실한 실측 자료가 부족한 평양 일대의 강서대묘, 진파리 무덤을 중심으로 한 고분들과 대성산성, 평양성 등의 고구려 유적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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