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한국 격투사’ 데니스 강(27·스피릿MC)이 17일 일본 나고야 레인보우홀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무사도 8’에 출전, 러시아 삼보의 강자 안드레이 세메노프(27·러시아)를 상대로 프라이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러시아 격투대회 M-1과 미국 최대 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주로 활약한 세메노프는 2003년 러시아에서 열린 M-1 대회에서 데니스 강과 무승부를 기록한 강자로 타격과 그래플링에 모두 능하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인 데니스 강 역시 브라질의 그래플링 기술인 주짓수와 타격을 겸비하고 있어 열전이 예상된다. XTM이 이날 경기를 오후 3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은 9월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야수’ 밥 샵과 8강전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은 K-1의 대표적인 거구 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최홍만은 키 218㎝, 몸무게 160㎏이고, 밥 샵은 키 200cm, 몸무게 160kg이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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