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76) 화백의 프랑스상원 초청개인전이 13일 뤽상부르 내 상원 전시공간인 ‘오랑주리 뒤 세나(Orangerie du Senat)에서 개막됐다.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주제로 3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민화적 요소를 끌어들인 한국의 풍경화 연작이 선보인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주철기 주불 대사와 모철민 주불 문화원장, 프랑스 거주 교민들,프랑스 상원 관계자들과 미술 평론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교사로 재직하다 30대 중반 미술계에 입문한 이 화백은 초기에는 고향 통영의 풍경과 우리 유물의 아름다움을 주로 그리다 80년대 이후에는 굵고 검은 선으로 한국의 향토미를 형상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이 화백은 프랑스 유네스코 미로 미술관과 MB화랑 초대전을 거쳐, 프랑스 상원이 전세계 작가들을 엄선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 초대됐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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