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나는 내 안에 감춰진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거울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 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이런 생각에 공포의 옷을 입힌 스릴러물.
1년 전 의문의 화재 사건 후 폐장됐다가 재개장을 준비 중인 백화점에서 기괴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유일한 공통점은 피해자들이 거울 앞에 홀로 있을 때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형사 출신의 백화점 보안실장 우영민(유지태)은 사람의 범행이 아님을 직감한다.
영민의 옛 동료이자 라이벌인 하현수(김명민)가 담당 형사로 투입되고, 영민은 자신의 실수로 동료를 죽게 한 기억이 되살아나 괴로워한다. 현수는 사건 현장을 배회하는 이지현(김혜나)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감독 김성호. 2003년, 15세
거장 히치콕 촬영기법 최고작현기증 (EBS 낮 1.40)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중 촬영 기법에서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경찰을 그만 두고 사립탐정이 된다.
그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친구의 아내 매들린(킴 노박)을 미행하다 사랑에 빠진다. 매들린이 사고로 숨진 뒤 방황하던 그 앞에 어느 날 매들린을 꼭 닮은 주디가 나타난다. 원제 ‘Vertigo’(1958)
험프리 보가트 '싸이코' 열연케인호의 반란 (KBS1 밤 11.30)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미 해군 전함 내 갈등을 그린 허먼 워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 전함 케인호의 새 함장으로 부임한 퀵(험프리 보가트)은 군기를 잡겠다며 사소한 일로 부하들을 괴롭히고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인다.
어느 날 항해 중 갑자기 이성을 잃은 퀵은 지휘권을 빼앗기고, 부하들은 명령 불복종으로 군사 재판에 회부된다. 원제 ‘The Caine Mutiny’(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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