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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민한 '전천후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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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민한 '전천후 투구'

입력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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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 14일 너 나 할 것 없이 인해전술 등 총력전을 벌이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전체 경기수(504게임)의 3분의 2가량인 321경기를 치른 프로야구는 각 팀별로 최소 44게임(SK)에서 최대 48게임(기아)이 남아 후반기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숨가쁜 순위쟁탈전이 예상된다.

만년꼴찌 롯데는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에이스 손민한을 8회 마무리로 기용하는 초강수로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4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둬 LG를 끌어내리고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날 동점상황에서 등판, 시즌 14승째를 낚았던 손민한은 지난해 7월11일 SK전에서 세이브를 따낸 이후 1년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에서 열린 삼성-현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진갑용의 동점홈런과 양준혁의 역전솔로포로 2-1로 앞선 전반기 1위 삼성은 8회 무사 1루에서 마무리 오승환을 조기에 투입했지만 정수성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강귀태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내내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꼴찌 기아는 2-2로 맞선 연장 12회말 1사1, 2루에서 장성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후반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투수력을 총동원하며 총력전을 펼친 청주에서는 SK가 무려 장단 18안타의 십자포화로 한화를 15-6으로 대파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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