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극찬하고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1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팀의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박지성은 나에게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의 대체요원으로서 큰 선택권을 줬다”며 “미드필드 지역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특히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의 첫 시즌동안 부진했지만 잘 견뎌냈고 여기서도 잘 대처해낼 것”이라며 “맨체스터에서는 실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박지성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얻을 것이고,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열리는 클라이드FC(스코틀랜드)전을 시작으로 정예멤버들을 가동해 프리시즌 평가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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