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투기 2대 8분간격 추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투기 2대 8분간격 추락

입력
2005.07.14 00:00
0 0

13일 오후 서해와 남해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공군 전투기 2대가 10여분 간격으로 잇따라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께 남해안 목포 남방 추자도 상공에서 공해 합동훈련을 하던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F4-E전투기 1대가 실종된 데 이어 약 8분 뒤 서해 안면도 상공에서 같은 훈련을 하던 10전투비행단 소속 F5-F(제공호) 1대도 레이더망에서 사라져 실종됐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들이 모두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해군 함정과 구조 헬기의 도움을 받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전투기 잔해는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F-4E 전투기에는 이모 소령(공사 40기)과 김모 소령(공사 42기)이, F-5F에는 김모 소령(공사 40기)과 김모 대위(공사 46기)가 각각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을 뿐 생사는 파악되지 않고있다.

공군은 훈련 당시 상공의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기상악화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공군 전투기 추락은 지난해 3월 서해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F-5E 전투기 2대가 충돌, 추락하는 사고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F4-E전투기는 1960~1970년대 도입한 노후 전투기로 현재 기종 교체작업이 진행중이며, F5-F는 82년 국내에서 조립생산한 전투기로 F5E와 함께 약200여대를 공군이 사용하고있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