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해임 문제로 갈등을 빚은 강릉MBC 사태가 MBC 본사의 지분 매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강릉MBC의 주식 51%를 보유한 MBC 본사는 최근 최돈웅 전 한나라당 의원의 지분 49%를 79억원에 매입키로 했으며, 본사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MBC는 22일 강릉MBC 주주총회를 열어 김영일 사장을 해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양측은 세금 납부와 관련한 이견으로 아직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 또 초긴축 경영과 함께 지역방송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거액을 들여 지방사를 매입하는데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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