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 저평가 기대 연일 상승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 1만5,000원을 넘어섰다. 13일 매일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6.78%) 오른 1만5,750원을 기록했다. 6월 초 9,400원대에서 매입한 투자자라면 한달여만에 5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한양증권은 “2ㆍ4분기 이후 매일유업 제품의 판매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 최근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또 주가수익비율이 7배로, 업종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추천 사유로 꼽혔다.
■ 국민은행, 실적 개선… 5만원 넘어
사흘 연속 주가가 올라 전날보다 450원(0.91%) 오른 5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의 주가 강세는 국민은행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은 것이다.
대한투자증권은 13일 “자산건전성 향상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로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국민은행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 배당정책이 강화될 경우 양호한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도 부각됐다. 대투증권은 국민은행의 200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2조5,626억원과 1조7,314억원으로 추정했다.
■ 롯데삼강, 수익성 개선 전망 급등
증권사의 긍정적 투자 의견으로 전날보다 9,500원(5.59%)이나 급등한 17만9,500원을 기록, 18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우증권은 롯데삼강에 대해 “천안공장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세금감면 효과가 기대돼 기업가치 상승의 기회가 열렸다”면서 “원재료 가격 안정과 영업실적의 호조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운목 수석연구위원은 “기존 영등포 공장의 매각과 최근 인수한 웰가도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로 22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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