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

***15일 제주 우주발사체추적소 기공

2007년 완공되는 전남 고흥 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인공위성 등을 추적, 비행 상황을 감시하는 우수발사체용 추적소가 2006년 6월 제주에 세워진다. 13일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15일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에서 국내 최초의 우주발사체용 추적소 기공식이 열린다.

3만5,000여평 부지에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하는 이 추적소는 추적레이더, 원격자료 수신장비 및 전력공급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고흥 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모든 우주발사체를 발사 1분 후부터 추적, 각종 비행정보를 수집하고 발사체로부터 전송되는 신호를 받아 우주센터의 통제센터로 전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집된 정보는 발사체의 비행 궤적을 비롯해 탑재 위성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여부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마이크로-매크로 프레젠스’展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www.daelimmuseum.org)’은 23일~9월11일 너무 미세하거나 거대해서 인간의 눈으론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대상을 전시한 ‘마이크로_매크로 프레젠스’ 전을 선보인다. 곤충과 같이 너무 작아서 확인이 불가능한 존재를 촬영한 ‘마이크로 프레젠스’는 일본 게이오대 정책ㆍ미디어과 고히야마 겐지 교수가 준비했으며, 은하의 탄생과 소멸 등을 그린 ‘매크로 프레젠스’에는 미국 하와이에 설치된 8,000만 화소의 수바루 망원경이 쓰였다. 초ㆍ중ㆍ고교생 3,000원, 대학생ㆍ성인 5,000원. (02)720_0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