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학 중인 이민용(16)군이 지난 3~12일 스페인 살라만카에서 열린 제36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땄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물리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의 경연장으로 올해 대회에는 세계 80개국 9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 11학년에 재학 중인 이군은 미국 전역 5,000여 개 고등학교 40만 여 명이 지원한 대표팀 선발에서 최종 합격해 이번 올림피아드에 출전했다.
이군은 경기 고양시 무원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0년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조기 유학한 뒤 버지니아주 수학대표로 미 전국 중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비롯해 미국 컴퓨터대회,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경시대회와 미 전국 수학경시대회 등을 휩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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