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시즌 20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1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2-5로 뒤지던 4회 상대 우완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잡아 당겨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일 니혼햄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홈런아치로 20고지에 올라선 이승엽은 당초 내세웠던 30홈런 목표 달성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이승엽은 1회와 6회에는 2루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대타로 교체됐다. 3타수 1안타로 타율은 2할7푼2리, 타점은 46점째를 올렸다. 롯데의 10-9 승리.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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