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디카는 홍보맨 - 현대百 '매장 촬영' 금기 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디카는 홍보맨 - 현대百 '매장 촬영' 금기 깨

입력
2005.07.13 00:00
0 0

백화점의 매장 내 사진촬영 금지 원칙이 무너졌다.‘폰카족’을 세일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이 끝나는 17일까지 매장이나 상품 등을 배경으로 하는 인물사진 촬영을 허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매장에 내걸린‘파워세일’문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40명에게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의류나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베끼기를 막기 위해 사진촬영을 엄격히 금지해온 기존 정책을 180도 뒤집은 것이다.

이는 전단 등 우편물을 잘 보지 않아 세일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되는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한 고육지책. 백화점측은 미니홈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디카족과 폰카족이 올리는 사진이 젊은 소비자층에게 세일을 홍보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이벤트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우인호 판촉팀장은 “디카, 폰카 사진은 인터넷에서 상당한 전달력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며 “인터넷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