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9일째 순매수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9일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1,050포인트를 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삼성전자가 54만1,000원으로 마감해 1년2개월 만에 54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전날 9%대 급등한 하이닉스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대 떨어졌고, LG전자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 주가가 차별화했다. 유가 하락 소식으로 정유주인 S-Oil과 SK는 사흘째 하락한 반면 증권주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 코스닥지수/ 기관 차익매물로 하락
코스닥지수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530선을 넘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다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섬유ㆍ의류 제약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메디포스트가 공모 전 기업설명회(IR)를 가진다는 소식으로 마크로젠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인젠은 SK C&C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카드구축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리아나도 수익성 개선 전망과 함께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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