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유통업 종사자들이 휴대폰을 가장 빨리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디어 매체대행사인 에어크로스에 따르면 이달 초 SK텔레콤 비즈링(일반 신호음이나 컬러링 대신 홍보음악이나 멘트가 들리는 것) 설정자 542명을 대상으로 통화대기시간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업 종사자가 12.08초로 가장 빨랐다.
유통업 종사자는 12.31초로 2위를 차지했으며, 건설업(14.27초) 음식료업(14.68초) 제조업(14.22초) 등 그외 대부분 업종 종사자들은 14초에서 16초 사이에서 고르게 분포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통화대기시간 14초)에 오후(16초)보다 전화를 빨리 받았다. 오전에는 11시 전후(13.96초)가, 오후에는 3시 전후(14.14초)가 통화대기시간이 가장 짧았다.
휴대폰 통화대기음(컬러링)을 듣는 평균 시간은 15.47초로, 일반 TV광고 시간(15초)과 비슷했다. 에어크로스 관계자는 “휴대폰을 받는 속도가 업무와 큰 연관이 있는 것 같다”며 “비즈링을 듣는 시간은 일반 TV나 라디오 광고 시간과 비슷하지만 집중도가 높아 효과적인 홍보매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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