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멀티텍(www.dmtsat.com)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셋톱박스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코스닥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독일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프리미에르’에 셋톱박스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있는 디지탈멀티텍은 유럽 중동 등지를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확보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작은 중소기업이 품질검사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독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희기(사진) 대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탈멀티텍은 특히 유료방송 프로그램 해킹 방지 시스템(CAS) 기술에서는 동종업계에서 비교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복합가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북남미 시장까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가전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ㆍ해외영업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업무에 필요한 지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도 인성을 평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은 해외영업 분야 희망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격주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봉수준은 대졸 초임 기준으로 약 2,300~2,400만원이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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